전국 최고가 전세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방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동아경제

입력 2014-10-20 11:43 수정 2014-10-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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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전세’

전국 최고가 전세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전국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전세가액이 2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66㎡가 전세가 23억 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인 3억3천만 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43억7천만 원에 팔리는 등 매매가격이 40억∼45억 원 선에 형성돼 있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을 웃도는 셈이다.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고가 전세 상위권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서초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 공동 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와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 모두 전세가격이 각각 20억 원이었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봄 이사철이던 지난 3, 4월에 확정일자를 받았다.

또 3월에 계약된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4.63㎡가 18억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88㎡가 17억5천만원, 역시 2월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가 17억5천만원에 계약돼 뒤를 이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어포레 전용 170.98㎡가 4월 17억원에 거래됐다.

이에 비해 최근 1년간 거래된 전세 아파트중 최저가에 신고된 곳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성재아파트 전용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 전용 35.64㎡로 각각 800만원이었다.

지방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234.58㎡로 올해 4월 말 8억원에 거래됐다.

사진=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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