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효율의 극대화, 푸조 ‘뉴 308 SW’ 국내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10-16 11:41 수정 2014-10-16 11:45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SUV와 해치백의 장점을 고루 갖춘 ‘뉴 푸조 308 SW’를 서울 대치동 전시장에서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차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차량으로 ‘2014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4)’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푸조 특유의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과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성능, 직관적인 주행을 돕는 인테리어 환경 등이 특징이다.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2.0 Blue HDi 디젤 엔진은 강력한 힘을 만들어내며, 푸조 아이-콕핏(i-Cockpit) 시스템은 운전자가 더욱 스마트하게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경량화와 구조의 혁신에 있다. 308 해치백 모델과 같이 PSA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2)를 적용하고, 경량 소재를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40kg의 무게 감소를 이뤄냈다. 전장(4585mm)과 전폭(1865mm)은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85mm, 50mm로 늘어나고, 전고(1470mm)는 85mm 가량 줄여 보다 날렵하고 균형 있는 모습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2730mm로 이전 세대에 비해 무려 120mm를 늘려 더욱 넓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뉴 푸조 308 SW는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설계했다. 특히 트렁크 용량은 해치백 모델보다 190L가 더 넓은 660L이며, 손쉽게 작동되는 원터치 버튼으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775L까지 공간이 확보된다. 다양하고 독특한 내부 수납공간 구성도 뉴 푸조 308 SW만의 장점이다. 1열의 탑승자 공간에는 총 24리터 크기의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이 중에서도 넉넉한 사이즈의 냉장 글러브 박스(12리터)와 물병 수납이 가능한 1.5리터 크기의 전면 도어 트레이(3.7리터)는 최고의 공간 효율성을 가진 푸조의 감각을 여실히 보여준다.
신차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젤엔진인 2.0 BlueHDi를 탑재해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디젤엔진의 특성상 최대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2000rpm의 엔진 회전 영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시원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푸조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홀딩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민첩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BlueHDi 엔진은 PSA 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엔진으로 기존 e-HDi 엔진의 뛰어난 효율과 HDi엔진의 역동성을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다. Blue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하여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였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은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뉴 308 SW 2.0 BlueHDi는 13.7km/ℓ의 연비(고속: 14.5 / 도심: 13.1)와 144g/km의 CO2 배출량을 보인다. 뉴 푸조 308 SW는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 & Start System)을 적용하여 차량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량을 줄였다.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은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만에 재시동을 걸어주는 기술로, 시내 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가져다준다. PSA의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은 부드럽고 정숙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대형 컬러 스크린을 이용한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Keyless Access and Starting), 전후방 주차센서,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지원되는 신차의 가격은 2.0 BlueHDi 악티브(Active), 알뤼르(Allure), 펠린(Feline)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490만 원, 3690만 원, 385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