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다카르 랠리 출전 차 ‘2008 DKR’ 제원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7-09 11:31 수정 2014-07-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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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내년 열리는 ‘2015 다카르 랠리’ 출전 차량 ‘2008 DKR’의 제원을 공개했다.

8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이번 공개하는 모델은 사륜구동을 장착하는 일반적인 오프로드 차량과 달리 후륜구동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9.6kg.m를 발휘한다.

푸조는 후륜구동을 통해 오프로드 환경에 적합한 큰 휠을 장착할 수 있고 460mm 길어진 서스펜션 적용이 가능하며 프론트 오버행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만약 이 차가 우승할 경우 디젤 엔진을 미드쉽에 얹은 후륜구동 레이아웃 차량이 처음 거두는 승리로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푸조는 1990년 대회 이후 25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공식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2010 다카르 랠리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는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와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릴 디프리(Cyril Despres)를 합류시켜 우승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카르 랠리’는 사막과 늪지 등의 코스로 이루어져 레이스 중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죽음의 랠리로 알려져 있다. 1979년 12월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까지 1만 Km에 이르는 거리를 완주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2009년 대회부터는 안전 등의 문제로 대륙을 이동해 남미에서 열리고 있다. 자동차와 2륜 오토바이, 트럭, 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가 대회에 참가하며, 튜닝과 비튜닝을 구분 지어 경기가 진행된다.

‘2015 다카르 랠리’는 내년 2월 5~20일까지 열리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시작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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