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켈트십자가 논란, 한국 알제리 이기고 16강 진출?
동아경제
입력 2014-06-24 17:50 수정 2014-06-24 17:53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이 논란이되고 있다.
러시아 언론이 러시아 일부 팬들이 내건 ‘켈트십자가’(Celtic cross)로 인해 승점 삭감의 중징계를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러시아 스포츠 통신사 R-스포르트는 “조별리그 1차전인 한국 대 러시아 전 경기 당시, 일부 러시아 팬들이 켈트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내건 것에 대해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삭감’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켈트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상징으로, 국제축구연맹은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 층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기고 승점삭감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면 한국은 벨기에를 이기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이 속한 H조는 벨기에가 2연승으로 16강을 확정지었으며, 한국은 1무 1패, 골득실 -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소식에 누리꾼들은 “러시아 켈트십자, 일본도 욱일승천기 감점해야”, “러시아 켈트십자, 설마 승점삭감 하겠어?”, “러시아 켈트십자, 한국 16강 진출 하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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