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인피니티 Q50’ 국내 출시, 특징과 가격은?

동아경제

입력 2014-02-11 11:48 수정 2014-02-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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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Q’ 명명체계 전략 발표 후 첫 신차인 ‘더 뉴 인피니티 Q50(The new Infiniti Q50)’을 11일 국내에 출시했다.

디젤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각종 첨단사양을 투입한 것과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운 차량이다.

외관은 인피니티 콘셉트카인 에센스, 에세라, 이머지의 디자인을 따르고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0.26Cd를 달성했다. 실내는 운전자의 집중도를 높이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스런 디자인, 휠베이스 2850mm로 여유로운 공간 확보 등이 특징이다.

또한 신기술 다이렉트어댑티브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은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 사이의 기계적 연결 대신 전기적 동력을 사용했다.

신차에는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전방추돌예측경고시스템(PFCW)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기술을 탑재했다. 전방추돌예측경고시스템은 바로 앞 차는 물론 그 앞 차까지 속도와 거리를 감지, 계산하는 기술로 운전자의 인지를 높여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이밖에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차선의 가운데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액티브레인컨트롤(Active Lane Control), 차선이탈방지시스템(Lane Departure Prevention) 등을 갖췄다.

편의사양은 최대 4명(인텔리전트 키당 2명)까지 맞춤식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라이프온보드(Life-on-Board)시스템, 외부 소음을 완벽히 제어해주는 액티브노이즈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등이 있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Q50 2.2d)과 3.5리터 하이브리드(Q50S 하이브리드)로 출시했다. 디젤모델은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두 종류가 있다.

Q50 2.2d는 직분사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Q50S 하이브리드는 50kW(68마력) 전기모터와 3.5리터 6기통 가솔린엔진(306마력)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74마력의 성능을 보인다. Q50S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초경량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무게를 낮췄다. 공인연비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각각 15.1km/L, 12.6km/L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더 뉴 인피니티 Q50은 올해 인피니티 브랜드의 힘찬 도약을 뒷받침할 주력 모델”이라며 “향후 고객 시승행사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차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2d 프리미엄 4350만 원, 익스클루시브 4890만 원, Q50S 하이브리드 676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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