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영입… 배경은?”
동아경제
입력 2013-08-19 09:56 수정 2013-08-19 09:59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임 영업본부장으로 폴크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61)을 전격 영입했다.
수입차 업계 최고경영자가 국내 완성차 업체로 옮기는 일은 이례적으로 관련업계에서도 인사 배경에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박동훈 신임 영업본부장은 다음달 1일부터 출근하며 직급은 부사장급이다. 박 본부장은 1989년 한진건설 볼보 사업부장을 맡은 이후 현재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온 자동차 전문가로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을 역임했다.
르노삼성차는 신임 박 본부장의 영입을 통해 최근 SM5 TCE와 SM5 플래티넘을 비롯한 제품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영업 조직을 강화해 고객의 기대에 더욱 충실히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폴크스바겐코리아 내부적으로 새로운 독일인 CEO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파견되며 기존 한국 직원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박 사장의 이직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
- 고금리에 꽁꽁 언 투자… 초중기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서 허덕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