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폴로, WRC 3연승 “극강 성능 입증”
동아경제
입력 2013-04-16 11:34 수정 2013-04-16 11:37
이달 국내 출시를 앞둔 5세대 폴로의 양산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폴로 R WRC가 극강의 성능을 입증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에 처음으로 출전한 폴로 R WRC(Polo WRC)가, 스웨덴-멕시코 랠리에 이어 3연승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르투갈 랠리는 386.73km에 이르는 15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1630.92km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코스의 90% 이상이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로 이루어졌다. 독감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 출전을 감행한 폴크스바겐 모터스포츠팀 세바스찬 오지에(Sébastien Ogier)와 줄리앙 잉그라시아(Julien Ingrassia)는 4시간 7분 38.7초의 기록으로 2위와 58.2초의 격차를 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해 처음으로 WRC에 참가한 폴로 R WRC는 눈과 얼음이 뒤섞인 몬테카를로와 스웨덴, 고산지대에서 진행된 멕시코 랠리에 이어 포르투갈 랠리까지 한 번의 준우승과 총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폴로 R WRC는 특히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5세대 폴로 양산차를 기반으로 폴크스바겐 R GmbH에서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해 WRC 규정에 맞게 개발한 WRC 전용 경주차이다.
최고출력 315마력(6250rpm), 최대토크 43.3kg.m(5000rpm)으로 성능을 끌어올린 1.6리터 직렬 4기통 TSI엔진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3.9초의 시간이 소요되며 안전최고속도는 200km/h이다.
폴로 R WRC와 함께하는 폴크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의 다음 도전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아르헨티나 랠리로 이어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volkswagen-motorspor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