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급 대형세단 ‘뉴 S6·S7·S8’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2-10-22 10:23 수정 2012-10-22 10:30
아우디자동차의 고급 대형세단 ‘뉴 S6·S7·S8’ 2013년형 모델이 22일 국내시장에 동시 출시됐다.
이들 3차종에는 V8 TFSI 엔진이 탑재됐다. 신형 4.0 TFSI 트윈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가속 시에는 8개의 실린가 모두 작동해 강력한 파워를 뿜어내고 항속주행(cruising) 시에는 4개의 실린더만 작동해 연료 소비를 줄여주는 COD(Cylinder on Demand; 가변 실린더) 기술이 적용돼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COD는 고성능, 고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뉴 S6와 S7은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6.1kg·m, 제로백 4.6초(S7 4.7초), 최고속도 250km/h, 연비 7.9km/l(복합연비기준)를 기록한다, 뉴 S8은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66.3kg·m, 제로백 4.2초, 최고속도 25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7.7km/l.
S6는 종전 V10 모델에 비해 토크는 1kg·m 늘었고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 도달하는 시간)은 0.6초 빨라졌다. 연비는 30% 가까이 향상됐다(기존 6.1km/l). S8은 출력은 70마력, 토크는 11.2kg·m 늘어났고 제로백은 이전 5.1초에서 1초를 앞당겼다. 연비는 13%향상됐다(기존 6.8km/l).
이번에 공개된 차량의 특징은 아우디의 울트라 경량차체 기술이 적용된 것. 뉴 S6와 뉴 S7은 차체의 약 20%가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일반 철제(steel) 차체에 비해 약 15% 가량 가볍다. 뉴 S8은 ASF(Audi Space Frame) 100% 알루미늄 차체가 적용되어 철제 차체보다 40%나 가볍다.
S6와 S7에는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 S8에는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됐다. 3개 모델 모두 후륜에 좌·우 토크 배분이 가능한 스포츠 디퍼런셜을 채용한 최신 콰트로(quattro)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최고급 발코나 가죽이 적용된 S스포츠 시트(S6/S7) 또는 컴포트 스포츠시트(S8), 주차 시 전후좌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탑뷰(S6/S8), 안티-노이즈 신호를 발생시켜 거슬리는 소리를 상쇄시키는 ANC(Active Noise Control),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스포츠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LED 헤드라이트,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S6/S7),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최고급 사양들이 적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뉴S6 1억1530만, 뉴S7 1억2450만 원, 뉴S8 1억781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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