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전기 수퍼카” 벤츠 걸윙도어 전기차 포착!
동아경제
입력 2012-09-14 13:53 수정 2013-05-09 12:03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E-Cell이 독일 뉘르브르크링(Nurburgring)에서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다.
SLS AMG E-Cell은 SLS AMG와는 외형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사항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전기차인만큼 당연히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프런트 펜더 양쪽에 작은 ‘E-Cell’ 배지를 달았다.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약 87.6kg.m의 성능을 내며 최고속도는 약 241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이 같은 사양은 콘셉트카 버전의 전기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양산 모델이 동일사양을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전기모터는 48kWh 의 324셀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행 중 충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동에너지 시스템(KERS: 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 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 수퍼카가 뚜렷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R8 이트론(e-tron)을 출시하는 아우디를 필두로 벤츠 SLS AMG E-Cell이 뒤를 이을 것이며, BMW i8, 포르쉐 918 스파이더, 재규어 C-X75 양산모델, 페라리 엔초, 멕라렌 F1 수퍼카와 코드명 F70 및 P12가 대기 중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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