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라인 아니라 진짜 R” 265마력 시로코 R 최고속도는?
동아경제
입력 2012-09-12 15:20 수정 2012-09-12 15:31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DSG변속기를 조합한 폴크스바겐 ‘시로코 R’이 국내 출시됐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 쿠페 시로코 R(Scirocco R)을 출시하고 14일부터 전국 20개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8초가 소요되고 안전최고속도는 250km/h이다. 공인연비는 11.2km/ℓ.(복합연비)
외관은 바이제논 전조등과 블랙 스모크 테일램프, 듀얼 머플러, 뒤 범퍼 하단부 블랙 하이글로시 디퓨저 등으로 꾸몄다. 사이드라인에 적용된 블랙 하이글로시 사이드미러와 ‘R’ 로고가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바디와 동일한 색상의 사이드스커트, 19인치 휠을 적용했다. 색상은 R모델에만 특별 제공되는 라이징 블루를 비롯해 캔디 화이트, 딥 블랙 등 세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실내는 헤드레스트에 ‘R’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버킷 시트, 대시보드, 알루미늄 도어 트림, 미끄럼 방지 패드가 포함된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페달, 패들 시프트가 내장된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또한 파노라마 선루프가 탁월한 개방감까지 선사한다.
일반 시로코보다 10mm 낮게 세팅된 스포츠 서스펜션은 과격한 코너링에도 최상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자식 디퍼런셜 록 XDS(전자식 가로축 잠금 시스템, electronic transverse lock system)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정확한 핸들링을 도와주는 차세대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야간주행 시 40km/h 이하의 속도에서 차량 진행 방향대로 비춰주는 정적 코너링 라이트, 전조등 세척 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등의 안전장치들을 기본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시로코(2.0 TDI R라인)보다 750만원 더 비싼 482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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