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보다 ‘간헐적 절식’이 지방간 치료에 도움”
뉴스1
입력 2024-11-19 15:38 수정 2024-11-19 17:16
이한나 중대병원 교수 “비약물적 치료 방법 실천해 보길”
삼시세끼보다 간헐적 절식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으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국내 성인에서는 약 30%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19일 중앙대학교병원 이한아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Irmittent Clorie Rstriction)과 표준식단(SOC; Standard of Care)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간헐적 절식인 5:2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일주일 중 5일은 세끼 일반식 2000~2500kcal 이하, 2일은 500~600kcal 섭취)을 한 그룹은 간 내 지방량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 72.2%, 표준식단(SOC; 일주일 삼시세끼 권장 칼로리 섭취량의 80%, 1200~1800kcal 섭취)을 한 그룹은 44.4%로 나타났다.
특히 간헐적 칼로리 제한식단을 통한 지방간 감소 효과는 비만한 사람이 5.5%, 비만하지 않은 사람은 2.9%로 효과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연구팀은 비만한 지방간 환자에 있어 간헐적 칼로리 제한(5:2 식단) 다이어트가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한아 교수는 “비만한 사람은 지방간과 체중 감량에 있어 일주일 두 번 간헐적 칼로리 제한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비약물적 치료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기를 권한다”며 “지방간이 흔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방치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식단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저널 ‘임상 소화기 내과학 및 간장학 학회지’(Clinical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최신호에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에서 간헐적 칼로리 제한 효과’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서울=뉴스1)
ⓒ News1 DB
삼시세끼보다 간헐적 절식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으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국내 성인에서는 약 30%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19일 중앙대학교병원 이한아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Irmittent Clorie Rstriction)과 표준식단(SOC; Standard of Care)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간헐적 절식인 5:2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일주일 중 5일은 세끼 일반식 2000~2500kcal 이하, 2일은 500~600kcal 섭취)을 한 그룹은 간 내 지방량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 72.2%, 표준식단(SOC; 일주일 삼시세끼 권장 칼로리 섭취량의 80%, 1200~1800kcal 섭취)을 한 그룹은 44.4%로 나타났다.
특히 간헐적 칼로리 제한식단을 통한 지방간 감소 효과는 비만한 사람이 5.5%, 비만하지 않은 사람은 2.9%로 효과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연구팀은 비만한 지방간 환자에 있어 간헐적 칼로리 제한(5:2 식단) 다이어트가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한아 교수는 “비만한 사람은 지방간과 체중 감량에 있어 일주일 두 번 간헐적 칼로리 제한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비약물적 치료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기를 권한다”며 “지방간이 흔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방치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식단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저널 ‘임상 소화기 내과학 및 간장학 학회지’(Clinical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최신호에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에서 간헐적 칼로리 제한 효과’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자칭 숨바꼭질 달묘의 '뽀작'한 숨기 실력.."냥젤리가 마중 나와 있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