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장판서 불”…추워진 날씨에 난방기기 화재 ‘주의’
뉴스1
입력 2024-11-19 15:04 수정 2024-11-19 15:58
“가연성 물질 치우고 사용 않는 제품은 콘센트 빼야”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그로 인한 주택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23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화재 발생 6분 뒤인 오전 4시 7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발령했다.
소방은 이후 인력 108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오전 4시 35분께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연기를 마신 입주민 17명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나머지 주민 121명은 한밤중 건물을 빠져나왔다.
관계 당국은 해당 아파트 가구 내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보면 최근 3년간(2021~23년)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모두 1636건이다.
발화 요인은 열선(437건)이 가장 많았고, 전기히터·스토브(230건)와 기타(193건), 전기장판(186건), 나무·목탄 난로(177건)가 뒤를 이었다.
해당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로 숨진 사람은 12명, 다친 사람은 101명이다.
이와 관련 소방 당국은 화재 예방을 위해선 난방기기 사용시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치우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주요 원인은 부주의한 난방기기 사용, 전기제품 과열”이라며 “전기난로와 히터를 사용할 땐 가연성 물질을 치우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콘센트를 뽑아 달라”고 말했다.
(경기=뉴스1)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그로 인한 주택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23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화재 발생 6분 뒤인 오전 4시 7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발령했다.
소방은 이후 인력 108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오전 4시 35분께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연기를 마신 입주민 17명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나머지 주민 121명은 한밤중 건물을 빠져나왔다.
관계 당국은 해당 아파트 가구 내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보면 최근 3년간(2021~23년)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모두 1636건이다.
발화 요인은 열선(437건)이 가장 많았고, 전기히터·스토브(230건)와 기타(193건), 전기장판(186건), 나무·목탄 난로(177건)가 뒤를 이었다.
해당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로 숨진 사람은 12명, 다친 사람은 101명이다.
이와 관련 소방 당국은 화재 예방을 위해선 난방기기 사용시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치우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주요 원인은 부주의한 난방기기 사용, 전기제품 과열”이라며 “전기난로와 히터를 사용할 땐 가연성 물질을 치우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콘센트를 뽑아 달라”고 말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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