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 정상회의서 “IDA 재원 45% 보충”…2600억 증액 약속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19 08:39 수정 2024-11-19 08:39
선제적 기여 확대 발표…총 8456억 규모 공약
韓, IDA 수원국서 세계 15위 주요 공여국 발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개발협회(IDA) 제21차 재원보충에 대해 한국 기여를 45%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대통령은 18~19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 중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션1 빈곤·기아 퇴치’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DA는 주로 저소득국을 대상으로 장기·저리의 양허성(무상 증여성) 차관 또는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세계은행(WB) 기구다. 통상 3년마다 재원을 보충한다.
윤 대통령이 공약한 금액은 약 8456억원이다. 지난 2021년 이루어진 IDA 제20차 재원보충에 기여한 5848억원 대비 약 2608억원(45%) 증가한 수이다.
올해 12월 서울에서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를 통해 각국이 자국의 기여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나, 다른 국가의 재원보충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선제적으로 기여 확대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 재원 보충 규모 확대로 한국의 IDA 지분 확대와 함께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지분율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음 달 5~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IDA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는 1960~1970년대 IDA 수원국에서 IDA 주요 공여국(IDA20 기준 15위)으로 발전한 한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WB도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저소득국이 글로벌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기여 확대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또한 12월 최종회의를 통해 개발금융 분야 한국의 위상이 ‘핵심 선수(key player)’로서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세종=뉴시스]
韓, IDA 수원국서 세계 15위 주요 공여국 발전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19.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개발협회(IDA) 제21차 재원보충에 대해 한국 기여를 45%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대통령은 18~19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 중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션1 빈곤·기아 퇴치’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DA는 주로 저소득국을 대상으로 장기·저리의 양허성(무상 증여성) 차관 또는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세계은행(WB) 기구다. 통상 3년마다 재원을 보충한다.
윤 대통령이 공약한 금액은 약 8456억원이다. 지난 2021년 이루어진 IDA 제20차 재원보충에 기여한 5848억원 대비 약 2608억원(45%) 증가한 수이다.
올해 12월 서울에서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를 통해 각국이 자국의 기여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나, 다른 국가의 재원보충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선제적으로 기여 확대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 재원 보충 규모 확대로 한국의 IDA 지분 확대와 함께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지분율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음 달 5~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IDA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는 1960~1970년대 IDA 수원국에서 IDA 주요 공여국(IDA20 기준 15위)으로 발전한 한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WB도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저소득국이 글로벌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기여 확대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또한 12월 최종회의를 통해 개발금융 분야 한국의 위상이 ‘핵심 선수(key player)’로서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세종=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자칭 숨바꼭질 달묘의 '뽀작'한 숨기 실력.."냥젤리가 마중 나와 있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