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 일본 도쿄에 ‘골프 시뮬레이터 쇼룸’ 첫 개점… 日 프리미엄 골프시장 공략

‘애트모스피어 라운지’ 오픈… 신기술 적용한 시뮬레이터 설치

크리에이츠의 통합 브랜드 유니코(UNEEKOR, 전 큐이디)는 일본 도쿄 롯폰기에 첫 쇼룸 ‘애트모스피어 라운지(Atmosphere LOUNGE)’를 개점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쇼룸 개장은 일본 골프장 및 리조트 운영사 ㈜클래식그룹(대표 니시무라 유지)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클래식그룹은 도쿄, 후지, 홋카이도 등 주요 지역에서 골프장과 리조트를 운영하며 일본골프 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니코는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애트모스피어 라운지’는 유니코의 골프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이자 라운지 바를 결합한 공간이다. 라운지에는 유니코 대표 제품인 아이 엑소2(EYE XO2), 아이 엑소(EYE XO), 아이 미니 라이트(EYE MINI Lite)가 3개의 타석에 설치되어 있다. 아이 미니 라이트는 휴대성이 뛰어나 방문객들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제품을 시연할 수 있다. 고해상도 그래픽과 사실적인 필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유니코 관계자는 “애트모스피어 라운지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골프 애호가들이 유니코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경험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트레이닝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일본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신제품 아이 엑스티(EYE XT)와 AI 트레이너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