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아폴로 서울 지점 개설…이재현 대표 선임

강우석 기자

입력 2024-11-18 18:37 수정 2024-11-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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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아폴로 한국 대표. 아폴로 제공
전세계 4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아폴로가 서울 지점을 개설하고 이재현 전 삼성증권 부사장을 파트너 겸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장기신용은행과 KPMG,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을 거쳤으며 BNP파리바 투자은행(IB) 부문 한국 대표, 골드만삭스 투자부문 한국 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삼성증권의 기업금융1부문장(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서울 지점 인력 확충, 기관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1990년 설립된 아폴로는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과 함께 미국의 4대 사모펀드 운용사로 꼽힌다. 올 6월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6960억 달러(약 696조 원) 수준이다. 2006년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며 현재 도쿄, 시드니, 홍콩, 뭄바이,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있다.

스캇 클라인만 아폴로 자산운용 부문 공동 대표는 “한국은 주요 금융 허브 중 하나“라며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자산운용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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