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제품 보급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여

동아일보

입력 2024-11-19 03:00 수정 2024-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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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탑산업훈장
이상준 LS일렉트릭 전무



이상준 LS일렉트릭 전무(사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를 개발하고 고효율 제품 보급으로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서면서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외국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기술을 향상시켜 최고 수준의 국산 제품을 개발했고, 지난 20년간 국내 인버터 시장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산업용 및 상업용 공조와 수처리 시설 분야 고효율 특화 인버터를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LS일렉트릭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최대 65%에 이르는 인버터 기술을 확보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고효율 인버터 9만 대를 보급했다.

대형공장과 건물 등에서도 에너지 절약형 인버터를 사용하는 비율을 크게 높여 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해외 관개용수, 오일펌프 분야에도 대용량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9000대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이러한 활동으로 국내외 에너지 효율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부터는 국내 진공펌프 제조업체인 LOT Vacuum과 협력해 건식 진공펌프 87종 국산화에 성공했고 15만 대의 인버터를 보급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 철도 전력변환장치를 국산화하여 부산 지하철 3호선, 대구 2호선, 서울 2호선에 최초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YF쏘나타, 아반떼HD)의 전력변환장치를 신규 개발해 양산하는 등 기술 개발과 적용에 앞장서 왔다.

과감한 투자로 생산 자동화를 이룩하고 정책 제안 및 교육을 통해 고효율 인버터에 대한 인식을 높여 왔다.

LS일렉트릭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 74개사(6100명) 협력 동반성장 프로그램, 특약점 및 기술전문점 파트너십을 통해 1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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