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익 155조 6463억원…‘역대 최대’ 기록

뉴스1

입력 2024-11-18 15:20 수정 2024-11-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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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영업익도 2018년 이후 역대 두번째 기록
전기전자 업종 3분기 누적 영업익 20배 급증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 뉴스1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개별 706사, 연결 614사)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14조 60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5조 6463억 원, 순이익은 119조 1222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각각 64.5%, 71.2% 늘었다.

개별 기준으로도 △매출 1176조 2292억 원(전년비 7.0% 증가) △영업이익 84조 7803억 원(전년비 213.0% 증가) △순이익 91조 8082억 원(전년비 34.8% 증가) 모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개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2018년(88조 원) 이후 2번째이며, 연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연결 매출 비중 10.2%에 달하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더라도 매출(개별 4.5%, 연결 3.6%)과 영업이익(개별 93%, 연결 42%), 순이익(개별 58%, 연결 53%)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 대비 순이익(개별 -15%, 연결 -3%)과 영업이익(개별 -18%, 연결 -0.3%)이 감소했다. 매출(개별 0.6%, 연결 0.4%)은 소폭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82%), 운수창고업(12.63%) 등 12개 업종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증가했으나 철강금속(-5.35%), 비금속광물(-2.98%) 등 5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업종별 영업이익은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8.48% 증가하며 48조 6732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운수창고업(38.19%) △의약품(24.27%) △음식료품(19.76%) 등의 영업이익이 늘었다. 반면 △철강금속(-37.12%) △화학(-35.02%) 등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금융업(41사)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1.93%, 9.43%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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