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국내외 관광객 150만명 즐겼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18 14:07 수정 2024-11-18 14:07
한 주 18만5000명 방문 최다 기록
올 한 해 ‘오감으로 만나는 힐링 놀이터’라는 표어로 열린 서울시 ‘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국내외 관광객 150만명이 즐긴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지난해 19회에 200만명이 몰렸던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올해는 15회에 150만명이 방문했다. 회당 평균 10만명이 잠수교를 찾았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15회 열렸다. 상반기에는 5~6월 중 8회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7회가 열렸다. 하반기에는 9~10월 중 8회가 진행됐다.
상·하반기 축제를 즐겼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98%가 축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99%는 앞으로도 축제가 열린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고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한 주는 상반기 4회차(6월2일)로 방문객은 약 18만5000명이었다. 한강의 홍보대사인 ‘한강 앰버서더’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 ‘한강라이징스타’와 선박 80여척이 불꽃 쇼를 펼치며 한강 야경을 수놓은 ‘보트 퍼레이드쇼’가 열렸다.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군악대, 대형 인형, 키다리 피에로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가면 퍼레이드’와 도시와 농촌, 예술과 관객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주제로 시민과 예술가가 설치미술에서 제철 만찬을 즐긴 ‘함께 예술 99분/99분’이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에 처음 선보인 40m 길이의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인 ‘뚜뚜 바운스’는 시작 전부터 늘어선 대기 줄이 종료 시점까지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았다.
무작위로 나오는 음악에 맞춰 누구나 춤출 수 있는 ‘누구나 댄스챌린지’에는 꿈나무 어린이들부터 한국 가요 안무를 구사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참여했다.
시는 국내 탱고 저변을 넓히고자 잠수교에 세계적인 탱고 댄서들을 초대해 ‘탱고페스티벌’을 처음 선보였다. 국내외 탱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밀롱가(탱고인들이 탱고를 즐기는 모임·행사)가 함께 열렸다.
‘무소음디제잉파티’에 올해 총 7000명이 참여했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헤드폰을 쓰고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잠수교를 지나가는 행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던 ‘잠수교 선셋 요가’를 통해 시민 100여명은 노을 지는 한강 풍경과 함께 몸과 마음을 들여다봤다.
올해 처음 개최한 ‘웰니스 서울’에서는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느림보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달리기 애호가들의 성지가 된 잠수교에서는 동호인 중 최고수를 가리는 ‘마스터스 러닝 챔피언십’과 체험 행사인 ‘함께 뛰자 한강’이 운영됐다.
축제 상설 행사였던 ‘찐플리마켓’과 ‘농부의 시장(동행마켓)’이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 한강의 식도락을 책임졌던 푸드트럭 ‘뚜뚜 야시장’은 음료, 간식, 세계 음식, 분식 등 메뉴를 선보였다.
뚜뚜 야시장 매출액은 11억7000만원, 찐플리마켓은 1억1300만원, 농부의 시장은 2억2300만원으로 총 매출액이 15억원에 달해 회당 매출 1억원 실적을 올렸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프로그램 1위, 참여한 프로그램 1위 모두 뚜뚜 야시장이었다.
시는 내년 잠수교 보행화 공사 전까지 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 한 해 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1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대표 K-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 여론을 반영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잠수교가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매력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뉴시스
올 한 해 ‘오감으로 만나는 힐링 놀이터’라는 표어로 열린 서울시 ‘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국내외 관광객 150만명이 즐긴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지난해 19회에 200만명이 몰렸던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올해는 15회에 150만명이 방문했다. 회당 평균 10만명이 잠수교를 찾았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15회 열렸다. 상반기에는 5~6월 중 8회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7회가 열렸다. 하반기에는 9~10월 중 8회가 진행됐다.
상·하반기 축제를 즐겼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98%가 축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99%는 앞으로도 축제가 열린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고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한 주는 상반기 4회차(6월2일)로 방문객은 약 18만5000명이었다. 한강의 홍보대사인 ‘한강 앰버서더’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 ‘한강라이징스타’와 선박 80여척이 불꽃 쇼를 펼치며 한강 야경을 수놓은 ‘보트 퍼레이드쇼’가 열렸다.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군악대, 대형 인형, 키다리 피에로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가면 퍼레이드’와 도시와 농촌, 예술과 관객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주제로 시민과 예술가가 설치미술에서 제철 만찬을 즐긴 ‘함께 예술 99분/99분’이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에 처음 선보인 40m 길이의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인 ‘뚜뚜 바운스’는 시작 전부터 늘어선 대기 줄이 종료 시점까지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았다.
무작위로 나오는 음악에 맞춰 누구나 춤출 수 있는 ‘누구나 댄스챌린지’에는 꿈나무 어린이들부터 한국 가요 안무를 구사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참여했다.
시는 국내 탱고 저변을 넓히고자 잠수교에 세계적인 탱고 댄서들을 초대해 ‘탱고페스티벌’을 처음 선보였다. 국내외 탱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밀롱가(탱고인들이 탱고를 즐기는 모임·행사)가 함께 열렸다.
‘무소음디제잉파티’에 올해 총 7000명이 참여했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헤드폰을 쓰고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잠수교를 지나가는 행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던 ‘잠수교 선셋 요가’를 통해 시민 100여명은 노을 지는 한강 풍경과 함께 몸과 마음을 들여다봤다.
올해 처음 개최한 ‘웰니스 서울’에서는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느림보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달리기 애호가들의 성지가 된 잠수교에서는 동호인 중 최고수를 가리는 ‘마스터스 러닝 챔피언십’과 체험 행사인 ‘함께 뛰자 한강’이 운영됐다.
축제 상설 행사였던 ‘찐플리마켓’과 ‘농부의 시장(동행마켓)’이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 한강의 식도락을 책임졌던 푸드트럭 ‘뚜뚜 야시장’은 음료, 간식, 세계 음식, 분식 등 메뉴를 선보였다.
뚜뚜 야시장 매출액은 11억7000만원, 찐플리마켓은 1억1300만원, 농부의 시장은 2억2300만원으로 총 매출액이 15억원에 달해 회당 매출 1억원 실적을 올렸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프로그램 1위, 참여한 프로그램 1위 모두 뚜뚜 야시장이었다.
시는 내년 잠수교 보행화 공사 전까지 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 한 해 2024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1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대표 K-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 여론을 반영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잠수교가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매력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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