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셀프 차량정비’ 활발… 이마트, 겨울철 차량 용품 할인판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18 10:19 수정 2024-1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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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차량 용품 할인전… 최대 35% 할인
타이어부터 와이퍼까지… 엔진오일 교체 공임도 낮춰



고물가 시대를 맞아 차량관리를 직접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마트는 18일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한 동계 차량 용품 할인전을 열고, 타이어, 부동액, 와이퍼 등 70여 개 품목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진행되며, 일부 타이어 품목은 행사 기간을 연장해 12월 5일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또한 겨울철 필수 차량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할인 품목으로는 부동액, 동결방지제, 김서림 제거제, 스프레이 체인 등이 있으며,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타이어의 경우,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던롭, 콘티넨탈, 쿠퍼 타이어는 35%, 한국타이어는 20% 할인해준다.

이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행사 매장에서 구매한 타이어 및 와이퍼 장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엔진오일 교체 공임비도 1만6900원으로 낮춰 받는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배경에는 ‘셀프 차량관리’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뜨고 있어서다. 고물가 상황에서 정비소 대신 필요한 부품을 직접 구매해 교체하거나, 공임 서비스만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이마트의 3분기 차량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엔진오일, 부동액, 요소수 등도 10% 신장했으며, 고가 차량 용품 매출 역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전한 주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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