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PC 앱, 지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 김영우 기자
입력 2024-11-18 10:00 수정 2024-11-18 10:00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컴퓨터 시스템은 각종 응용 소프트웨어, 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설치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설치한 앱의 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혹은 이미 충분히 이용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해당 앱을 쓰지 않는 경우도 많죠.
이렇게 시스템 내에 불필요한 앱이 너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저장장치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앱을 비롯한 각종 파일을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요. 그리고 저장장치가 꽉 차버리면 시스템 전반의 성능도 저하됩니다.
또한, 상당수의 앱은 단독으로 기능하는 것을 넘어서 다른 콘텐츠 및 운영체제와 연동하며 구동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 파일을 보기 위해 A라는 갤러리 앱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B라는 다른 갤러리 앱이 추가로 설치된 경우, 하나의 사진 파일을 보기 위해 2가지의 앱이 충돌하거나 주도권 다툼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죠. 이때는 당연히 둘 중 하나의 앱은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잘 쓰지 않는 앱이 사용자도 모르게 시스템의 자원(CPU나 RAM)의 일부를 점유해 전반적인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는 등, 잘 쓰지 않는 앱을 서둘러 삭제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앱 삭제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앱의 경우는 홈 화면이나 앱 목록에 보이는 앱 아이콘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설치 삭제(갤럭시 시리즈)’, 혹은 ‘앱 제거(아이폰 시리즈)’ 메뉴가 뜨니 이를 선택하면 간단히 앱을 삭제할 수 있죠.
그런데 PC에서는 어떻게 앱을 삭제하는 걸까요? 의외로 이걸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하의 방법은 윈도우11 운영체제를 설치한 PC 기준입니다.
PC에 설치된 앱 지우기, 기본적으로는 ‘설정’→‘앱’에서
바탕화면에 있는 앱의 아이콘을 마우스로 잡아 ‘휴지통’으로 집어넣거나, 아니면 해당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삭제’를 선택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은 해당 앱의 본체가 아닌, ‘바로가기’ 아이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쓰기 편한 곳에 배치한 해당 앱의 실행 버튼 같은 존재입니다.
정식으로 앱을 삭제하려면 우선 ‘시작’ 버튼을 눌러 ‘실행’ 앱을 선택한 후, 좌측의 ‘앱’ 탭을 누릅니다. 그리고 여기서 ‘설치된 앱’ 항목으로 들어가세요. 이렇게하면 해당 PC에 설치된 모든 앱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삭제하고자 하는 앱의 오른쪽에 있는 추가 행동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팝업창에서 ‘제거’를 선택하면 해당 앱의 삭제 과정이 시작됩니다. 이후에는 화면에 출력되는 지시를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앱의 종류 및 용량에 따라 삭제에 걸리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죠.
시작 메뉴에 있는 앱 목록을 통해 앱을 삭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른 후, 우측 상단에 있는 ‘모두’를 선택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앱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삭제를 원하는 앱을 찾은 후, 해당 앱의 아이콘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메뉴에서 ‘제거’를 선택하면 앱의 삭제 과정이 시작됩니다.
앱 목록에 없는 앱 삭제하려면 별도의 ‘언인스톨러’ 이용 추천
다만, 간혹 일부 앱은 분명 시스템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작 메뉴나 설정 메뉴의 앱 목록에 등록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온 지 오래되어 최신 운영체제에 대한 호환성이 떨어지거나, 설치 중 오류가 발생한 앱이 대개 그렇습니다.
이럴 때는 앱 강제 삭제 기능에 특화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른바 ‘언인스톨러(Uninstaller)’라고 하는 소프트웨어가 그것인데, ‘레보 언인스톨러(Revo Uninstaller)’가 대표적입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의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손쉽게 찾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본래 유료 소프트웨어지만 기업이나 기관이 아닌 개인 사용자는 무료 버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보 언인스톨러를 설치 후 실행하면 잠시 동안의 스캔 시간을 거쳐 시스템 내에 설치된 모든 앱의 목록을 표시합니다. 윈도우 설정 메뉴의 앱 목록에 등록되지 않은 것도 모두 포함해서 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목록을 확인한 후 삭제를 원하는 앱을 선택, 상단 메뉴나 마우스 오른쪽 클릭 메뉴에 표시되는 ‘Unintall’을 누르면 해당 앱의 삭제가 시작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쉽게 삭제할 수 없는 앱도 언인스톨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깔끔하게 삭제 가능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PC 앱 삭제 이미지 / 출처=셔터스톡
이렇게 시스템 내에 불필요한 앱이 너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저장장치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앱을 비롯한 각종 파일을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요. 그리고 저장장치가 꽉 차버리면 시스템 전반의 성능도 저하됩니다.
또한, 상당수의 앱은 단독으로 기능하는 것을 넘어서 다른 콘텐츠 및 운영체제와 연동하며 구동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 파일을 보기 위해 A라는 갤러리 앱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B라는 다른 갤러리 앱이 추가로 설치된 경우, 하나의 사진 파일을 보기 위해 2가지의 앱이 충돌하거나 주도권 다툼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죠. 이때는 당연히 둘 중 하나의 앱은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잘 쓰지 않는 앱이 사용자도 모르게 시스템의 자원(CPU나 RAM)의 일부를 점유해 전반적인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는 등, 잘 쓰지 않는 앱을 서둘러 삭제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갤럭시 시리즈(왼쪽)와 아이폰 시리즈(오른쪽)는 앱 아이콘을 누르고 있으면 설치 삭제(앱 제거) 매뉴가 바로 표시됩니다 / 출처=IT동아
그런데 앱 삭제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앱의 경우는 홈 화면이나 앱 목록에 보이는 앱 아이콘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설치 삭제(갤럭시 시리즈)’, 혹은 ‘앱 제거(아이폰 시리즈)’ 메뉴가 뜨니 이를 선택하면 간단히 앱을 삭제할 수 있죠.
그런데 PC에서는 어떻게 앱을 삭제하는 걸까요? 의외로 이걸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하의 방법은 윈도우11 운영체제를 설치한 PC 기준입니다.
PC에 설치된 앱 지우기, 기본적으로는 ‘설정’→‘앱’에서
바탕화면에 있는 앱의 아이콘을 마우스로 잡아 ‘휴지통’으로 집어넣거나, 아니면 해당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삭제’를 선택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은 해당 앱의 본체가 아닌, ‘바로가기’ 아이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쓰기 편한 곳에 배치한 해당 앱의 실행 버튼 같은 존재입니다.
바탕화면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지워도 앱은 삭제되지 않습니다 / 출처=IT동아
정식으로 앱을 삭제하려면 우선 ‘시작’ 버튼을 눌러 ‘실행’ 앱을 선택한 후, 좌측의 ‘앱’ 탭을 누릅니다. 그리고 여기서 ‘설치된 앱’ 항목으로 들어가세요. 이렇게하면 해당 PC에 설치된 모든 앱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작 메뉴→설정→앱 순서대로 이동해 앱 삭제가 가능합니다 / 출처=IT동아
삭제하고자 하는 앱의 오른쪽에 있는 추가 행동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팝업창에서 ‘제거’를 선택하면 해당 앱의 삭제 과정이 시작됩니다. 이후에는 화면에 출력되는 지시를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앱의 종류 및 용량에 따라 삭제에 걸리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죠.
앱 목록 우측의 추가 행동 버튼(…)을 눌러 ‘제거’를 선택합니다 / 출처=IT동아
시작 메뉴에 있는 앱 목록을 통해 앱을 삭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른 후, 우측 상단에 있는 ‘모두’를 선택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앱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삭제를 원하는 앱을 찾은 후, 해당 앱의 아이콘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메뉴에서 ‘제거’를 선택하면 앱의 삭제 과정이 시작됩니다.
시작메뉴의 앱 목록에서도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앱 제거가 가능 / 출처=IT동아
앱 목록에 없는 앱 삭제하려면 별도의 ‘언인스톨러’ 이용 추천
다만, 간혹 일부 앱은 분명 시스템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작 메뉴나 설정 메뉴의 앱 목록에 등록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온 지 오래되어 최신 운영체제에 대한 호환성이 떨어지거나, 설치 중 오류가 발생한 앱이 대개 그렇습니다.
이럴 때는 앱 강제 삭제 기능에 특화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른바 ‘언인스톨러(Uninstaller)’라고 하는 소프트웨어가 그것인데, ‘레보 언인스톨러(Revo Uninstaller)’가 대표적입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의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손쉽게 찾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본래 유료 소프트웨어지만 기업이나 기관이 아닌 개인 사용자는 무료 버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보 언인스톨러를 설치 후 실행하면 잠시 동안의 스캔 시간을 거쳐 시스템 내에 설치된 모든 앱의 목록을 표시합니다. 윈도우 설정 메뉴의 앱 목록에 등록되지 않은 것도 모두 포함해서 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보 언인스톨러(Revo Uninstaller)’를 이용한 미등록 앱 강제 삭제 / 출처=IT동아
해당 목록을 확인한 후 삭제를 원하는 앱을 선택, 상단 메뉴나 마우스 오른쪽 클릭 메뉴에 표시되는 ‘Unintall’을 누르면 해당 앱의 삭제가 시작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쉽게 삭제할 수 없는 앱도 언인스톨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깔끔하게 삭제 가능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자칭 숨바꼭질 달묘의 '뽀작'한 숨기 실력.."냥젤리가 마중 나와 있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