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따기’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전시 예약… 조금 더 편하게 예약하는 방법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15 08:56 수정 2024-11-15 09:13
더현대서울 ‘움직이는 대극장’ 크리스마스 전시 개장
1~2차 온라인 예약에 5만 명 몰려 ‘완판’
무료 입장권이 중고거래 매물로 등장
온라인 예약보다 수월한 현장 방문 접수
호텔 패키지·VIP 전용 프리패스티켓 운영
현대백화점은 올해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쇼 ‘움직이는 대극장’을 이달 1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달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 예약은 두 번에 걸쳐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차 예약에는 3만여 명이 몰려 13분 만에 마감됐고 2차 예약은 시작과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12월 첫 주와 두 번째 주에 방문 가능한 3차 예약이 예고된 상황이다. 곧 새로운 예약이 시작되지만 1~2차 예약에 실패한 소비자는 3차 예약도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당근마켓 등 중고장터에서도 무료인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전시 입장권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거래를 원하는 게시물도 30여개나 볼 수 있다. 1인 입장권이 평일 1만 원대에 거래되고 주말 시간대는 3만 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렇게 과열된 상황이 3차 예약 오픈을 기다리는 소비자를 주눅 들게 만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시 개장 이후 매일 오전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오전 7시에도 대기하는 사람이 있다”며 “지방에 사는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찾아올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시 현장 예약은 오픈런이 중요하지 않다.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입장권을 받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별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전시를 예약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 주소는 매일 달라지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접속이 가능하다. 하루 현장 예약은 최대 약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예약 취소분도 현장 예약분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예약 접수가 수월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기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현대백화점 VIP 등급은 자스만과 자스민블랙이 있다. 자스민의 경우 연간 6500만 원 이상 구매 시 부여되고 최고등급인 자스민블랙은 연간 1억500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이 해당된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1~2차 온라인 예약에 5만 명 몰려 ‘완판’
무료 입장권이 중고거래 매물로 등장
온라인 예약보다 수월한 현장 방문 접수
호텔 패키지·VIP 전용 프리패스티켓 운영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쇼 ‘움직이는 대극장’. 사진=윤우열기자
이달 개장한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전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차 온라인 예약에만 5만 명이 몰리면서 입장권이 매진됐고 무료인 입장권 티켓이 중고마켓에서 거래되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 예약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조금만 발품을 팔거나 다른 패키지를 이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전시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참고로 백화점 현장에는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연일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장 예약 방식을 이해한다면 굳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설 필요가 없다.현대백화점은 올해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쇼 ‘움직이는 대극장’을 이달 1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달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 예약은 두 번에 걸쳐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차 예약에는 3만여 명이 몰려 13분 만에 마감됐고 2차 예약은 시작과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12월 첫 주와 두 번째 주에 방문 가능한 3차 예약이 예고된 상황이다. 곧 새로운 예약이 시작되지만 1~2차 예약에 실패한 소비자는 3차 예약도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당근마켓 등 중고장터에서도 무료인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전시 입장권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거래를 원하는 게시물도 30여개나 볼 수 있다. 1인 입장권이 평일 1만 원대에 거래되고 주말 시간대는 3만 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렇게 과열된 상황이 3차 예약 오픈을 기다리는 소비자를 주눅 들게 만든다.
온라인보다 수월한 현장 예약… 매일 11시 30분 현장 접수 링크 오픈
다행스럽게도 온라인 예약만이 전시 관람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 아니다. 현장 예약은 매일 가능하다. 백화점에 가면 크리스마스 전시 관람을 위한 현장 예약용 QR코드가 있다. 매일 새로운 링크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다만 QR코드를 찍기 위한 줄은 감안해야 한다.한 고객이 크리스마스 전시 입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황소영기자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시 개장 이후 매일 오전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오전 7시에도 대기하는 사람이 있다”며 “지방에 사는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찾아올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시 현장 예약은 오픈런이 중요하지 않다.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입장권을 받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별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전시를 예약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 주소는 매일 달라지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접속이 가능하다. 하루 현장 예약은 최대 약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예약 취소분도 현장 예약분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예약 접수가 수월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기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현장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 사진=황소영기자
페어몬트앰배서더 서울,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전시 패키지 출시… 4인 입장권 증정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서울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앰배서더 서울은 더현대서울과 협업해 ‘크리스마스 빌리지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패키지 구매자에게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전시 프리패스티켓을 증정한다. 최대 4인까지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1회 입장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기존 숙박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페어몬트앰배서더 서울 호텔 평일 숙박 요금은 페어몬트디럭스를 기준으로 약 40만 원대부터다.현대백화점 VIP는 프리패스… “65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현백 VIP”
더현대서울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공간을 조성했다. 사진=황소영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VIP 회원에게 최대 4인 입장이 가능한 크리스마스 전시 바우처를 제공했다. 지난 5일 관련 안내 문자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자에 포함된 링크나 더현대닷컴 RSVP 접속을 통해 관람 희망 시간에 맞춰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직원에게 예약 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현대백화점 VIP 등급은 자스만과 자스민블랙이 있다. 자스민의 경우 연간 6500만 원 이상 구매 시 부여되고 최고등급인 자스민블랙은 연간 1억500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이 해당된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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