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페인트 대체 벽 마감재로 주목…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필름‘ 리뉴얼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13 11:10 수정 2024-11-13 11:13
붙박이형 수납장에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을 적용한 거실.
최근 미니멀한 감성과 공간 확장감을 강조하는 무몰딩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인테리어 필름이 새로운 벽 마감재로 인테리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테리어 필름은 가구, 도어, 몰딩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에 적용할 수 있는 표면 마감재다. 원자재와는 다른 디자인과 질감을 표면에 가미함으로써 새로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은 뒷면의 특수 점착제 처리로 시공이 비교적 간편하고 실내 공간 어디든 적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우드, 스톤, 메탈,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의 디자인과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파티션, 벽면, 수납장 등에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을 적용한 거실.
또한 PVC 재질이기 때문에 벽지와 달리 몰딩이나 걸레받이 없이도 깔끔한 마감이 가능한 데다, 벽지나 페인트 등 다른 마감재와 비교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생활 오염에 강해 관리도 편리하다.
특히 호텔이나 고급 상업용 건물의 로비처럼 벽과 바닥의 디자인을 통일해 공간 확장감과 세련미를 더하는 공간 디자인이 주거 공간으로도 확산되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바닥재와 동일한 디자인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인테리어 필름이 새로운 벽 마감재로 떠오르고 있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인테리어 필름의 적용 범위가 도어나 몰딩 등에 한정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아트월이나 벽 마감재 등으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홈씨씨 인테리어 전시장에서 다양한 인테리어 필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도 최근 인테리어 필름 제품인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의 디자인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은 리뉴얼을 통해 단색인 ’솔리드‘ 색상의 디자인을 한층 강화, 국내 인테리어용 필름 제품 중 최다인 총 97종의 솔리드 색상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동조 엠보’ 기술로 원목의 질감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한 ‘싱크로 우드’ 디자인 제품 7종도 새롭게 추가됐다.
디자인과 함께 시공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포 발생을 방지하는 ‘에어 프리 기술’이 적용돼 깔끔한 마감이 가능하다. 또한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은 친환경 건축자재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통과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검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7종과 4대 중금속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은 뛰어난 시공성과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많은 신축 아파트 단지의 주방가구나 도어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제품”이라며 “최근에는 벽과 바닥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벽 마감재로 적용하려는 문의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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