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 그룹 총괄 CEO에 조범구 전 시스코코리아 회장 임명

지희수 기자

입력 2024-11-13 11:39 수정 2024-1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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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구 메타넷 부회장. 메타넷 제공

메타넷 그룹은 조범구 전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 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메타넷 그룹의 총괄 CEO로서 국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조범구 부회장은 지난 35년간 액센츄어, 삼성전자, 시스코 등 국내외 IT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비즈니스 컨설팅·경영 전문가다.

1989년 액센츄어에 입사해 IT 기술 및 비즈니스 컨설팅을 담당했다. 아태 지역 소비자전자사업부·첨단전자산업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및 무선사업부 B2B 센터장을 맡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B2B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2009년부터 2011년, 그리고 2016부터 2022년까지 두 차례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대표 시절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시스코코리아가 2022년 ‘올해의 지사(Country of the Year)’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조 부회장도 ‘올해의 지사장(Country Manage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이후 시스코코리아 회장으로 승진해 APJC(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 지역 해외 사업과 파트너 조직을 총괄했다.

메타넷 그룹 관계자는 “조 부회장이 오랜 경험과 리더십, 영업력,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메타넷 그룹의 내적 성장(Organic Growth)과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계열사의 전문성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메타넷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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