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레드앤버터, 도루코 면도기 ‘슬릭(SLEEK)’ 국내 시장 론칭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13 08:30 수정 2024-11-13 08:30
사진제공=더브레드앤버터
글로벌 브랜드컨설팅 회사 더브레드앤버터(the bread and butter brand consulting LLC)가 개발한 도루코 남성 면도기 ‘슬릭(SLEEK)’이 국내 시장에 먼저 론칭됐다.
‘슬릭(SLEEK)’은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루코가 북미, 유럽, 중동지역으로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을 앞두고 좀 더 명확한 브랜드 방향성과 브랜드 체계, 제품 라인업 및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고자 더브레드앤버터와 손잡고 1년여간 개발한 브랜드다.
‘슬릭(SLEEK)의 브랜드 컨셉트는 Innovate. Perform. Impact 으로, 이에 맞는 브랜드 슬로건은 더 나은 쉐이빙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Shaving to Perfection 완벽함에 이르는 쉐이빙으로 정의했다. 면도기의 기능성 관점이 아닌, 소비자의 제품 경험 관점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새로운 면도기 제품명은 ‘슬릭’(SLEEK)’이다. 고객분석 결과, 2040세대가 면도를 하는 이유가 바로 모던하면서 슬릭한 룩을 만들기 위함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브랜드디자인 컨셉트는 볼드함의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면서 전체적으로 슬릭하고 모던한 비주얼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슬릭’(SLEEK)’의 제품특징 6가지를 표현하는 인포그래픽 디자인 시스템과 더불어, ‘슬릭’(SLEEK)’만의 비주얼 랭귀지가 되는 슈퍼그래픽은 다양한 활용 용도를 고려하여 3가지로 개발됐다.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라인별 슈퍼그래픽을 융통성있게 적용하여 제품운용의 효율화를 더했다.
사진제공=더브레드앤버터
조수영 더브레드앤버터 대표는 “제품 기능성으로만 커뮤니케이션해온 기존의 도루코 마케팅 방식과 달리, ‘슬릭’(SLEEK)’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차별화된 컨셉화가 어려운 면도기 업계에서 독창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를 모색하는 혁신을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슬릭 (SLEEK)’은 2024년 11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시장까지 글로벌 론칭을 진행예정이다.
더브레드앤버터는 2004년 런던에서 시작, 2009년 서울에 설립하여 올해 15주년을 맞는 글로벌 브랜드컨설팅회사이며, 뉴욕-런던-서울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브랜딩 임팩트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미국 본사 및 한국 지사 모두 비콥(Certified B Corporation) 인증 기업이기도 하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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