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능력 강화한 농어촌공사… ‘간척지 작물 재배’ 효율성 높인다

간척지 타작물 재배 전환 본격화… 드론 기술로 행정 효율성 제고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 국가관리 간척지 담당 직원 14명 전원이 드론 조정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간척지 관리에 전문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간척지 타작물 재배 전환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새만금, 영산강 등 주요 국가관리 간척지에서의 다각적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임대 간척지에 타작물 재배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드론을 활용하여 불법 재배를 예방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권진식 기금관리처장은 “국가관리 간척지 관리기관으로서 공사는 올해 드론 자격증 취득 및 비행훈련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현장 영상 촬영, 전문 드론 장비 비행 등 첨단 드론 기술을 관리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신 기술을 통한 간척지 관리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