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벤처캐피탈로부터 500억원 투자 유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15 13:02 수정 2019-01-15 13:05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15일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5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쏘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 및 기술 개발 역량에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준비에도 나선다.
쏘카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공유 문화 확산으로 차량 구매가 줄고 이동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향후 관련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뤄졌다. 특히 쏘카는 약 7년 동안 카셰어링 차량 1만1000대와 45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했고 지속적으로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어 빠른 투자 결정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쏘카와 타다는 차를 소유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 차 없이도 상황에 맞는 최적 이동 수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와 기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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