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현대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선정…사상 첫 2관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15 01:03 수정 2019-01-1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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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3년 만에 북미 올해의 차 쾌거
-현대차 코나, 전기차 재규어 I-페이스 제압
현대차 코나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2019 올해의 차’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과 현대차 코나가 각각 승용 부문과 유틸리티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승용 부문 올해의 차 G70은 지난 2009년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국산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2015년) 이후 불과 3년 만에 거둔 쾌거로 현대차 코나까지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현대차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와 트럭, 유틸리티 등 총 3개 부문 최종 후보에 대한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와 트럭 등 2개 부문으로 발표됐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성장 추세가 반영돼 2016 북미 올해의 차부터 유틸리티 부문이 추가됐다.

승용 부문의 경우 G70은 볼보 S60과 혼다 인사이트 등 쟁쟁한 경쟁모델을 물리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코나는 전기차 재규어 I-페이스와 아큐라 RDX를 제치고 최종 승자로 기록됐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 의도, 진가를 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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