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유럽충돌시험 만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23 16:38 수정 2017-10-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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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가 유럽충돌시험(Euro NCAP, 유로엔캡)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랜드로버는 유럽 자동차충돌테스트 기관인 유로엔캡이 최근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레인지로버 벨라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종합 평가는 별5개를 받아 최고 점수를 받았고 각 항목별 점수도 만점 기준을 넘어섰다. 충돌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은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2.0리터 디젤 모델이다.

세부적으로는 성인 탑승자 보호에서 93%를 확보해 만점 기준인 80%를 웃돌았고 아동 탑승자 보호 항목은 85%(만점 75% 기준)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보행자 안전 평가 역시 만점 기준인 60%보다 높은 74%를 획득했고 안전 보조 장치 평가에서는 72%(만점 50% 기준)를 받았다.
유로엔캡 관계자는 “레인지로버 벨라는 측면 장벽 및 측면 기둥 충돌 테스트에서 차체 핵심 영역 보호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고속도로 주행 중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벨라에 적용된 고강성 경량 알루미늄 차체가 이번 충돌 시험에서 만점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또한 진보된 서스펜션 기술과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역시 이번 안전도 평가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벨라의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바디는 첨단 소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약 82% 이상이 첨단 알루미늄 소재로 구성돼 차체가 가볍지만 익스테리어 곳곳에 마그네슘 크로스 빔, 탄소 복합 소재 등이 적용돼 우수한 충돌 보호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6000시리즈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차량 측면은 하강도를 유지하면서 패널 두께를 줄였다.

국내에서 레인지로버 벨라는 총 6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트림에 따라 9850만 원부터 1억43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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