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90·S90 전량 리콜 ‘에어백·도어잠금 등 전자 장치 미작동’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19 11:36 수정 2016-10-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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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국내 출시한 신차들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전량 리콜이 실시된다. 이미 고객 인도가 완료된 차량은 물론 이를 앞두고 있는 모든 차량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리콜 여파로 신차 효과에 일시 제동이 예상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S90 등 2개 차종의 경우 에어컨 배수 호스의 장착 불량으로 수분이 각종 전자 장치에 침투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경우 에어백 시스템 미전개 가능성, 도어 개폐 미작동, 에어컨 팬 미작동, 서스펜션 모듈과 와이드 앵글 비젼 모듈 등에 영향을 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4월 21일부터 2016년 9월 6일까지 제작된 신형 XC90, S90 등 2개 차종으로 총 862대가 포함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1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형 XC90은 지난달까지 국내에 총 387대의 차량이 등록 됐으며 이들 모두 이번 리콜에 포함됐다. 또한 일부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차량은 선조치 후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고객 인도를 실시하지 않은 신형 S90은 전량 해당 부품의 교체 후 고객 인도가 실시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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