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2017년형 XE 출시 ‘AWD 추가·T맵 어플 기본 적용’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19 09:58 수정 201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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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코리아는 스포츠세단 XE에 AWD 모델을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2017년형 XE 라인업의 판매를 시작한다.

재규어 XE는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가장 강성이 높으며 가장 에어로다이내믹한 구조로 설계됐다.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뛰어난 프로포션, 다이내믹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살린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2017년형 재규어 XE는 2.0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프레스티지와 포트폴리오 세부모델에 AWD 시스템을 추가해 총 7가지의 확대된 세부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적용된 재규어 XE AWD는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하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자체 개발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ntelligent Driveline Dynamics, 이하 IDD)다.

IDD는 스티어링 휠 각도, 바퀴 속도 등 차량의 주행 상황을 초당 100회 이상 모니터링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휠 슬립과 오버스티어를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인 최적의 토크 분배를 제공해 트랙션을 회복하고 차량의 제어력을 유지한다.

온-디맨드 방식으로 작동하는 AWD 시스템은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뒷바퀴에 더 많은 토크를 배분하며 XE가 가진 후륜구동 고유의 민첩성과 정밀함은 유지하는 한편 노면 상태에 따라 즉각적으로 전륜에 적절한 양의 토크를 배분해 더욱 정확한 스티어링 반응으로 정교하고, 직관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XE S 모델에는 F타입에 도입된 다이내믹스(Configurable Dynamics)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엔진, 스티어링 반응, 변속 타이밍, 서스펜션 등의 설정을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다이내믹 아이(Dynamic-i) 화면을 통해 G-포스 미터, 스탑 워치, 페달 반응 등의 요소를 확인하며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편의성도 이전에 비해 향상됐다. 전 모델에 새롭게 탑재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프로(InControl™ Touch Pro)는 보다 커진 10.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동되며, 빠른 반응 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재규어가 개발한 브랜드 전용 T맵 어플리케이션도 탑재했다. 완벽하게 호환된 T맵은 인컨트롤 앱 기능을 통해 구동된다. 빠르고 정확한 경로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돼 언제나 최신의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하고 정확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2017년형 재규어 XE의 가격은 20d 프레스티지 4990만원, 20d R-스포트 5630만원, 20d 포트폴리오 5740만원, 20d AWD 프레스티지 5310만원, 20d AWD 포트폴리오 6060만원, 20t 프레스티지 5030만원, XE S 7430만원 등이다.

2017년형 재규어 XE는 기존 5개에서 7개의 라인업으로 확장되고 기본 모델의 경우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등으로 이전에 비해 약 280만원이 향상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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