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아록스 3개 모델 75대 리콜 ‘제동장치 비정상 작동’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03 11:34 수정 2016-08-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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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 아록스 3개 모델에서 제동장치가 비정상 작동하는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3일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2016년 8월 3일부터 2018년 4월 2일까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록스(Arocs) 3242K, 3945K, 3951K 모델의 경우 뒷차축 주변 전기배선 및 브레이크 호스 조립 불량으로 프로펠러 샤프트와 불규칙 접촉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로 인해 브레이크 호스 등이 손상돼 제동장치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23일부터 2016년 2월 7일까지 제작·판매한 아록스 3242K, 3945K, 3951K 모델 75대이며 해당 덤프트럭 소유자는 8월 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제작결함 리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덤프트럭이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며,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는 덤프트럭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고객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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