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1만6000km 유라시아 대륙횡단 ‘몽골랠리 2016’ 한국팀 후원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18 09:22 수정 2016-07-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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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은 지난 17일 영국 치체스터(Chichester)를 출발해 러시아 울란 우데(Ulan Ude)까지 1만6000km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 레이스인 ‘몽골랠리’에 참가하는 한국팀 ‘희린이가 가쟤’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몽골랠리는 누적주행거리 10만km이상의 1000cc미만 차량 또는 125cc미만의 스쿠터를 이용하여 랠리 중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단 3가지 규칙 아래 영국의 치체스터부터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하루를 더 가야 하는 러시아의 울란 우데까지 무려 1만6000km를 달리는 아마추어들을 위한 레이스이다.

올해는 지난 17일 레이스를 시작해 오는 9월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불스원이 후원하게 된 “렛츠고”팀은 300여팀이 넘게 참가하는 금년도 랠리의 유일한 한국 참가팀으로, 친자매인 친 자매인 예술학도 심희연(26), 예비 창업자 심희린(25), 미국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스테파니 브랜디스(26) 등 3명의 20대 여성들로 구성됐다.

불스원은 ‘희린이가 가쟤’팀의 출발부터 완주까지 새 차처럼 쌩쌩하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엔진세정제 ‘불스원샷’을 포함하여 엔진코팅제 ‘불스파워’, 장시간 운전 시 오래 앉아도 편안한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 ‘밸런스시트’등 제품 지원은 물론 이동경비 및 참가비를 후원했다. 또한 불스원 본사 기술교육팀이 영국 출발 현장에 직접 방문 해 안전하게 랠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출발 전 차량을 세밀하게 정비해 주었다.

불스원 마케팅 본부 한지영 상무는 “노후된 작은 차량으로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유라시아 대륙 횡단 레이스에 도전한다는 ‘몽골랠리’의 취지에 공감하여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노후된 차량의 엔진을 잘 관리하여 차량의 성능도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여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불스원샷이 추구하는 가치와도 일맥상통 하기 때문에 후원으로나마 이번 레이스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불스원의 후원을 받는 ‘희린이가 가쟤’팀의 몽골랠리 레이스 전 과정은 페이스북 페이지 ‘희린이가 가쟤’와 개인 SN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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