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업계최초 전공장 ‘에너지경영’ 인증
동아경제
입력 2015-10-29 15:27 수정 2015-10-29 15:27
기아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전공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
기아차는 29일 소하리 화성 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8일 화성공장, 29일 소하리공장에서 기아차 임직원 및 로이드 인증원 유상근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2년 광주공장에 이어 소하리ㆍ화성 공장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자동차업계 최초로 국내 전공장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에너지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6월에 제정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경영계획, 실행, 운영 등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표준이다.
기아차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정부가 주도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2020년 자동차업계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를 전망치 1180만톤 대비 31.9% 감축한 800만톤으로 정했다.
기아차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보다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시행해 기업윤리를 지키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본사 중심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공장 에너지 사용부서 중심의 개선활동으로 전환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유가 인상 등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에너지 증가에 대비한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한층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녹색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