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15 군인의 품격’ 개최
동아경제
입력 2015-10-29 09:04 수정 2015-10-29 09:05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한민국 군장병과 지휘관, 그리고 군인가족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과 군인 및 군인가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랑스러운 우리 영웅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문화공연 ‘군인의 품격’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인기 그룹 코요테, 감성 보컬 김연우의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로 펼쳐져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간부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군인의 품격’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들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기획한 군 특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7월 경기 용인 3군사령부에서 시작, 서울 육군특수전사령부,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 등 지금까지 총 12개 부대에서 진행됐으며, 12월 10일까지 전남 목포 해군 3함대사령부, 경기 양주 26사단 등 2곳을 추가 방문해 14회에 걸쳐 군 장병과 지휘관, 군인가족 등 총 1만 여명에게 문화 공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군인의 품격’은 꿈(Dream)과 자부심(Pride)을 주제로 김동성 前 쇼트트랙 선수, 개그맨 이승윤의 강연과 그룹 부활, 가수 김연우, 양파 등 부대별로 기획된 맞춤 문화 공연을 통해 군 장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군인의 품격’을 문화체육관광부의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7월부터 현재까지 3군사령부와 17사단, 53사단, 육군본부에서 총 네 차례의 연계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 가정의 부모님이자 아들, 딸, 친구이기도 한 군인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응원메세지를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자부심을 갖고 군생활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9년부터 전국 56개 군부대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월 1회 이상 문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디지털영화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육군본부에서 주관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참여해 매년 참전 용사 30가구의 집수리를 후원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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