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인제니움으로 연비 개선’

동아경제

입력 2015-10-22 14:40 수정 2015-10-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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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신형 엔진과 디자인 변경을 통해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국내 출시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클드로에서 사전 공개 행사를 갖고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의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프론트 범퍼 등으로 외관을 변경하고 최첨단 인제니움 엔진 등으로 성능을 개선됐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제스처 테일게이트 및 고해상도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등도 새롭게 탑재됐다.

외관은 더욱 날렵해진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그릴 디자인으로 전면부 디테일을 강조하고, 새로운 리어 스포일러와 고급 LED 후미등으로 세련된 후면부를 완성했다.

실내는 모델에 따라 시트를 그레인드 가죽(Grained leather)의 8/8 방향 조절 파워 시트와 옥스포드 가죽(Oxford leather)으로 제작된 12/12 방향 조절 파워 시트를 제공하고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은 간단한 터치스크린 조작을 통해 다양한 색상 중에서 원하는 조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밝기도 조절된다.

이밖에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핸즈프리 기능과 동작인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제스처 테일게이트(Gesture Tailgate)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 키와 트렁크 버튼 혹은 후면부 아래에서 발을 흔드는 간단한 동작을 통해 테일게이트를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또한 중앙에 1개의 센서를 장착한 경쟁 모델들과 달리 테일게이트 양쪽에 듀얼 센서를 적용해 보다 정확한 작동이 가능하며 측면에서의 활용가능성 또한 개선했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 인제니움(Ingenium) 디젤 엔진을 탑재한 5도어 ‘SE’, ‘HSE’, ‘HSE Dynamic’ 모델,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5도어 ‘HSE’와 쿠페형 3도어 ‘HSE Dynamic’모델로 구성된다.

‘2.0리터 터보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재규어 XE를 통해 이미 검증된 바 있는 혁신적인 엔진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절감했으며, 연료를 연소실에 정밀하게 분사하는 솔레노이드 커먼레일 시스템을 통해 엔진 소음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또한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첨단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엔진 대비 CO2 배출량을 16% 가량 줄이고, 연비도 약 21% 개선했다. 최대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43.9kg.m으로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역시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과 최신 직분사 기술, 첨단 터보차저, 독립식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 등으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 및 친환경성을 보여준다. 240마력, 34.7kg.m의 강력한 힘과 풍부한 엔진 사운드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도시적인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39만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 셀링(Best-selling) 모델”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로 다시 한 번 프리미엄 콤팩트 SUV의 선도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6600만~900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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