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지진, 규모 8.3의 강진으로 건물 흔들리고 주민 긴급 대피… 쓰나미 공포 ↑
동아경제
입력 2015-09-17 15:18 수정 2015-09-17 15:29
칠레지진. 사진=미지질조사소(USGS) 캡쳐 이미지
칠레지진, 규모 8.3의 강진으로 건물 흔들리고 주민 긴급 대피… 쓰나미 공포 ↑
기상청은 미지질조사소(USGS) 분석결과를 인용 칠레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17일 08시 48분 기상청은 칠레 산티아고 북북서쪽 219km 지역에서 9월 17일 08시 18분 42초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08시 07분에는 칠레 산티아고 북북서쪽 246km 해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USGS는 칠레 지진과 관련 규모 7.9를 8.3으로 상향 조정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칠레 지진으로 산티아고 건물들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칠레 전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으며, 하와이에도 이날 오전 2시28분(하와이 현지 시각)쯤 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됐다.
칠레 정부는 이번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지진해일(쓰나미)에 대비해 남부 푸에르토아이센부터 북부 아리카까지 3900㎞에 이르는 해안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편 칠레는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나라로, 환태평양 지진대는 태평양에 접한 아시아 일부지역에서 부터 북미와 남미 지역까지 이어지는 화산대로 ‘불의 고리’라고도 불린다.
앞서 칠래는 2010년 콘셉시온 인근 해안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00명이 숨지고 약 1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