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우스 대항마 ‘AE HEV’ 실내 포착
동아경제
입력 2015-09-02 14:25 수정 2015-09-02 14:28
현대자동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용차량 ‘AE HEV(개발 코드명)’가 또 다시 스파이샷 형태로 포착됐다.
해외언론은 위장막에 가려진 채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시험주행 중인 현대차 AE HEV를 포착해 2일자로 보도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금까지 자세히 볼 수 없었던 실내 디자인이다. 더불어 최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고스란히 드러났다.
새롭게 추가된 실내사진을 보면 계기판 좌측 하이브리드 전용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명확하게 확인 할 수 있다. 대시보드 대부분이 천으로 가려져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등의 모습은 확인이 어렵지만, 앞 뒷좌석은 완전히 위장막을 걷어냈다. 실내의 대부분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쏘나타에 적용된 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worldcarfans
외관은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낮게 이어지는 라인이 토요타 프리우스와 유사한 느낌이다. 차체 크기는 아반떼와 비슷하거나 약간 큰 정도며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따랐다. 전면부는 사다리꼴 형태의 전조등과 수직으로 배치된 주간주행등이 보인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충전포트가 운전석 프론트 펜더에 위치해있다.
AE HEV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고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동일한 엔진을 적용하지만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할 전망이다.
이 차량은 내년 말 경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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