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완전공개…“ix25 닮았네”
동아경제
입력 2015-06-23 15:00 수정 2015-06-23 15:06
사진=카스쿠프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인도시장에 출시할 소형 SUV ‘크레타(Creta)’의 디자인이 모두 공개됐다.
23일 북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현대차의 첫 번째 소형 SUV ‘크레타’로 보이는 차량의 전후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차량 후면이 드러난 첫 번째 사진에는 크롬으로 마감된 테일게이트와 큰 유리창, 날렵한 모습의 후미등이 고스란히 드러난 신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공장에서 조립이 완료된 모습으로 포착된 또 다른 사진 속에서 크레타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현대차가 공개한 ix25 콘셉트카를 빼 닮은 외관으로 각진 전조등 투박한 듯 남성미가 느껴지는 전면 디자인을 가졌다.
다음달 21일 인도에서 출시될 크레타의 파워트레인은 1.4리터와 1.6리터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일부 외신들은 예상했다. 이어 신차에는 사이드 커튼에어백,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EBD), 바퀴 잠김 방지 브레이크(ABS)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현지 40여개의 부품업체를 바탕으로 부품 현지화를 90%로 끌어 올려 신차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소형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크레타의 인도 이외 지역 출시 또한 검토 중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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