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90, 60km/h로 추돌하고 굴렸더니 차체가…

동아경제

입력 2014-08-29 14:03 수정 2014-08-29 14:1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해당 영상 캡쳐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의 충돌테스트 영상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월드카팬스는 스웨덴 코텐부르크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차량안전센터(Cars Safety Centre)에서 진행된 이 차의 충돌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테스트는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우선 차량을 64km/h로 달리게 해 전면의 마주보는 장애물과 충돌시켰다. 영상을 보면 차량 운전석이 거의 찌그러지지 않은 채 형태가 잘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앞뒤좌석에 앉힌 더미(Dummy) 4개도 크게 흔들리지만 부서지지 않고 형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음은 측면에서 55km/h로 달려오는 장애물과 부딪혔을 때 차량에 가해지는 충격과 손상을 측정했다. 영상에서 충돌과 동시에 두 개의 사이드에어백이 터져 운전자의 머리와 상체를 비교적 잘 보호한다.

마지막으로 차량 전체를 48km/h의 속도로 길 위에서 굴리는 테스트가 진행됐다. 마치 내던지듯 사정없이 굴렀음에도 사방의 창문이 하나도 깨지지 않은 채 약간의 파편만이 날리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라고 월드카팬스는 설명했다.

테스트와 관련해 볼보 연구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은 “실제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는 90년 안전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아 가장 안전한 차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XC90만의 특별한 T자 LED주간조명등,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감성을 살려 천연가죽과 원목으로 꾸민 실내 등 볼보의 기술과 디자인이 한꺼번에 집약된 차”라고 평가하며 “고도로 진보한 안전기술까지 더해져 향후 볼보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DUvhUjXNZIY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