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4.9m” 더 길어진 신형 볼보 XC90 포착

동아경제

입력 2014-05-12 14:42 수정 2014-05-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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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에 가려진 볼보의 차세대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이 시범주행 중 언론에 포착됐다.
11일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XC90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100mm 늘어난 4900mm이며 볼보가 새로 개발한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 플랫폼에 기반을 둔다. SPA는 고강도 철제와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해 무게를 100~150kg까지 줄인 초경량 플랫폼이며 차세대 S60, V70, XC60과 S80에도 적용된다.

사진을 보면 이 차는 지난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 XC쿠페와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에스테이트 콘셉트카와 비슷한 외형에 T자 형태의 LED주간조명등 헤드라이트를 장착한 것을 알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볼보가 새로 개발한 2.0리터 터보차저 혹은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외신은 3.0리터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도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플래그쉽 SUV인 만큼 실내는 TFT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9.5인치 계기판으로 꾸몄고, 2020년까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를 ‘0’으로 줄이겠다는 볼보자동차의 ‘비전 2020(Visio 2020)’을 실현하기 위해 시리(Siri)음성인식시스템과 장애물감지기능,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술들을 장착한다.

카플레이시스템은 애플의 iOS 인터페이스 요소들을 차량 내 터치스크린에 통합한 것으로 차량 내 USB 포트에 아이폰을 꽂아 스마트폰 기능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볼보의 플래그쉽 SUV XC90은 내년에 정식 공개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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