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수준 제로백” 신형 포르쉐 카이엔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7-25 08:30 수정 2014-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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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을 거친 2015년형 포르쉐 카이엔이 23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공개됐다.

새로운 카이엔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신차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특별한 차이는 없지만, 앞 범퍼와 보닛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등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디젤(Diesel), S, 터보(Turbo), S E하이브리드(S E-Hybrid)로 나뉜다.

▲디젤 = 3.0리터 터보차저 V6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4.8kg.m를 낸다. 안전최고속도는 217km/h이고, 가격은 6만2695달러(약 6445만 원).

▲S = 3.6리터 트윈터보차저 V6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4.8kg.m를 낸다. 이전의 4.8리터 V8 엔진 대비 각각 20마력, 4.9kg.m 향상됐다. 안전최고속도는 257km/h. 가격은 7만3105달러(약 7515만 원).

▲S E하이브리드 = 이전 모델의 S하이브리드를 계승한 모델로 3.0리터 슈퍼차저 V6엔진을 전기모터에 맞물려 최고출력 416마력, 최대토크 58kg.m를 발휘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43km/h. 가격은 7만5405달러(약 7751만 원).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전기모터의 최대 주행거리는 28~48km이며, 최고 125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터보 = 4.8리터 트윈터보차저 V8 엔진을 가진 최고사양답게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74.6kg.m를 발휘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78km/h며 SUV임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2초에 주파해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11만2605달러(약 1억 1575만 원)에서 시작한다.

디젤, S, 터보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조명등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고사양 터보는 고성능 LED헤드라이트와 코너링 라이트를 내장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orsche Dynamic Light System, PDLS)을 적용했다.

신형 포르쉐 카이엔은 오는 11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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