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쿠페 출시 예정 “어떤 모습으로?”
동아경제
입력 2014-05-08 17:10 수정 2014-05-08 17:17
사진=포르쉐 카이엔 쿠페버전 예상도, 오토에볼루션
포르쉐가 쿠페버전 카이엔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한다. 7일(현지시간) 포르쉐는 “더욱 스포티한 카이엔 변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는 것을 고려해 왔다”며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쿠페 버전 카이엔을 201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신차는 폴크스바겐 투아렉과 아우디 Q7, 벤틀리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함께 폴크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MLB 이보(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총 중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출시 후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분야에서 레인지로버 스포츠, 메르세데스벤츠 MLC, BMW X6와 경쟁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외신은 디젤 및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되며 기존 카이엔 GTS, 최고사양 터보S도 포함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형은 기존 카이엔 대비 공격적이면서 더욱 낮은 차체와 좁은 루프라인을 적용하고 내부는 차세대 카이엔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신차는 기존 카이엔보다 15~20% 더 비싸게 판매될 것이며 독일의 경우 5만9358유로(약 8400만 원)로 가격이 책정돼 엔트리 레벨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포르쉐 카이엔은 크기가 크고 연비효율이 낮아 업그레이드 된 파워트레인을 통해 친환경적인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현재 자동차 시장 추세에 맞지 않는 차”며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포르쉐가 SUV 라인업을 늘리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인용하기도 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하지만 카이엔 판매를 통해 매출을 내고 있는 포르쉐가 쿠페버전 카이엔을 통해 판매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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