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올해 마칸, 카이엔 앞세워 2600대 판매”
동아경제
입력 2014-01-23 13:36 수정 2014-01-23 13:40
지난 1일 새롭게 출범한 포르쉐코리아가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첫 공식행사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한국 내 포르쉐의 공식적인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는 포르쉐AG의 17번째 자회사다.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출범한 포르쉐 법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크게 세 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 ‘시장 확대’,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 등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우선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올해 특별한 고객 경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브랜드로서 포르쉐코리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트랙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포르쉐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대규모 드라이빙 이벤트인 ‘포르쉐 월드 로드쇼’도 개최한다. 이밖에 포르쉐 골프컵, 카레라 챌린지 코리아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 및 오너십 강화를 꾀할 예정이다. 핵심 타깃은 물론 향후 잠재 고객으로까지 타깃 층을 확대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꾀한다. 2014년 상반기에만 다양한 신 모델들을 국내에 선보인다.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911 GT3, 파나메라 터보 S,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918 스파이더, 911 타르가 4, 911 타르가 4S를 비롯해 마칸 터보, 마칸 S 디젤, 마칸 S를 출시한다.
포르쉐코리아는 2014년 판매 목표를 2600대로 세웠다. 포르쉐는 2012년 1516대, 2013년 2041대의 차량을 판매한 바 있다.
고객편의와 만족을 높이기 위해 세일즈뿐 아니라 AS 분야도 강화한다. 포르쉐코리아는 2013년 총 7개의 전시장, 6개의 서비스센터였던 딜러 네트워크를 2014년에 총 9개의 전시장, 8개의 서비스센터로 확장한다.
서비스센터의 워크베이 수 역시 2014년 내 14대 이상 늘려, 하루 수리 가능한 차량 대수를 약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한 한국 내 부품 보유량을 2배 이상 확대해 AS 소요시간을 줄이고, 포르쉐 AG 인증 트레이너의 테크니션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포르쉐는 지난 2005년 독립 판매사로 한국에 진출한 뒤 10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만에 포르쉐코리아를 출범하게 됐다”면서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국내 포르쉐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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