늬르부르크링 전륜구동 신기록 ‘르노 메간 275 트로피R’

동아경제

입력 2014-06-17 11:53 수정 2014-06-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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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자동차의 해치백 메간 RS 275트로피R(Megane RS 275 Trophy R)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륜구동 양산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6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메간 275 트로피R은 약 20km의 트랙을 7분 54.36초 만에 주파하며 앞서 전륜구동 분야에서 폴스크바겐 그룹 산하의 세아트 레온 쿠프라 280(SEAT Leon Cupra 280)이 세운 7분 58.4초의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차는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는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차량 좌우의 자유로운 회전을 제한하는 리미티트 슬립 디퍼렌셜(limited slip differential)및 아크라포빅(Akrapovic) 배기 시스템, 올린즈(Ohlins) 댐퍼, 19인치 미쉐린 타이어와 350mm 브레이크 디스크를 포함한 최고급 튜닝 부품이 장착됐다.

뒷좌석은 없애고 소형 배터리와 가벼운 레카로(Recaro) 버킷 시트를 장착해 공차중량을 100kg 감량하는 등 새로운 설계가 이뤄졌다.르노는 신기록 수립의 일등 공신이 새롭게 튜닝한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메간 275 트로피R은 전 세계 250대 한정 생산돼 일본,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15개 국가에서 올해 말 출시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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