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르노삼성, 프리미엄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5-29 17:29 수정 2014-05-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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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르노그룹의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를 29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는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중 마지막 6번째인 ‘지혜’를 상징하며, 이는 인간이 감성과 즐거움에 몰입하여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열린 사고를 의미한다.

‘사람의 일생’에 초점을 맞춘 르노의 디자인 전략은 6가지 키워드로 나타나는데, 사람이 ‘사랑(Love)’에 빠지고, 삶을 ‘발견(Explore)’하고, ‘가족(Family)’을 이루고, ‘일(Work)’하고, ‘즐기고(Play)’, 최종적으로 인생의 ‘지혜(Wisdom)’를 얻어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사람과 따뜻함을 중점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는 스타일과 혁신을 아우르는 르노의 모든 역량의 집합체로 파리(Paris)와 세느강에서 받은 영감이 제품 곳곳에서 표현됐다. 전장 4.85m의 프리미엄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는 세계의 건축물과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흐르는 듯한 유려함에 남성적인 강인함이 더해진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근육질의 어깨라인에는 힘이 넘치는 세단의 느낌을 담았고, 22인치 대형 휠과 조각 같은 날개에서는 SUV의 느낌이, 차체와 루프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불빛은 미니밴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됐다.

실내는 안락감을 위해 최신 테크놀로지를 반영했다. 편안한 안락의자, 맞춤형 변속 레버, 실내 전체를 감싸는 라이트 가이드는 마치 개인전용 항공기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 차체의 바닥 위를 흐르는 듯이 감싸는 무광 우드 센터 콘솔은 두 개의 스크린을 내장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에 장착된 르노 dCi 디젤엔진은 르노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주력 디젤엔진으로, 최대 토크 400Nm의 넉넉한 파워를 느낄 수 있다. 전 세계 F1 경주를 주도하는 르노 엔진의 높은 기술력을 이번 차세대 디젤엔진에 적극 사용해 연료소모는 줄이고, 파워는 더욱 강력해지는 효과를 만들었다. 특히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 파워트레인에는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듀얼클러치가 적용돼, 동급의 디젤 엔진 차량 대비 연료 소모를 25% 이상 절감한다.

부산=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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