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본존불 균열 “일제시대 부실보수 때문이라니…”
동아경제
입력 2013-11-08 14:49 수정 2013-11-08 14:53
석굴암 본존불에 25개 미세균열. 문화재청 제공
석굴암 본존불 균열
석굴암 본존불에 25개의 미세균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7세기~8세기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석굴암 본존불 좌상과 바닥에서 표면 박리나 변색을 포함한 미세균열이 약 25개 정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1996년부터 정기적으로 석굴암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미세균열 중 절반이 본존불, 본존불좌대에 집중됐다.
최병선 문화재청 건축문화재연구실장은 “아직 전체 구조물에 시급한 문제가 생겼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조심스레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후 석굴암 균열이 더 심각해지면 곧바로 대책 마련에 들어갈 방침이다. 석굴암은 문화재청 전신인 문화재관리국 시절에도 미세균열로 구조안전진단을 받은 바 있다.
석굴암 본존불 균열은 일제강점기에 부실한 보수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석굴암 본존불 균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본존불 그 비좁은 공간에 사람들 많던데..", "석굴암 본존불 균열, 일본 때문이라니 정말 화난다", "석굴암 본존불 균열 빨리 보수 안 하면 어느 순간 무너질텐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