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빠졌네…” 더욱 강렬해진 벤츠 3세대 SLK 200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2-01-09 10:40 수정 2012-01-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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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9일 콤팩트 로드스터 SLK-Class의 3세대 모델 The new SLK 200 BlueEFFICIENCY를 국내에 출시했다.

1996년 처음 선보인 SLK-Class는 배리오-루프를 장착한 하드톱 컴팩트 로드스터 세그먼트의 선구자로써 벤츠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은 클래식 로드스터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한 강렬한 외관, 스포티한 실내 디자인, 첨단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차에는 1796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7G-TRONIC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높은 연료효율성과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 최고안전속도는 237km/h이다. 정지에서 100km/h를 7.0초에 주파하고 연비는 11.6km/ℓ이다.

신차는 수직으로 세워진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의 벤츠 엠블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뚜렷한 느낌의 LED 헤드램프는 1950년대 전설적인 로드스터 190 SL의 느낌을 되살렸다. 특히 전면이 더욱 날렵하고 길어지면서 공기저항계수를 기존 0.32Cd에서 0.30Cd로 향상시켰다.
실내는 메탈릭 컬러 패널과 고급 가죽시트, 4개의 원형 송풍구를 둬 마치 SLS AMG를 연상하게 한다.

태양열 반사 가죽(Solar-reflective leather)을 스티어링 휠과 시트에 적용하고 실내에 스포티함을 강조해주는 앰비언트 라이팅(Ambient lighting)을 새롭게 장착했다.

신차는 혁신적인 첨단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난기류로 인해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시키고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에어가이드(AIRGUIDE)가 운전석과 동반자석 별도로 적용됐고, 에어스카프(AIRSCARF)가 장착돼 앞좌석 헤드레스트 상단 부분의 송풍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을 즐길 수 있으며 주행 속도에 따라 바람의 세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외에 야간주행 시 최적의 가시거리 확보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주의어시스트, 탑승자 사전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주차를 돕는 파크트로닉(PARKTRONIC incl. Parking Guidance) 등의 안전기술이 탑재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6750만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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