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대령이 모텔에서 동성 부하장교 성추행…충격에 빠진 육군
동아경제
입력 2015-03-21 09:08 수정 2015-03-21 09:12
현역 육군 대령이 동성 부하장교를 성추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육군 교육사령부 예하부대에 근무하는 현역 A 대령을 같은 부대의 부하장교 B 중위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과 밝혔다.
이 관계자는 "A 대령은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B 중위에게 입을 맞추고 끌어안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B 중위를 전남 지역의 모처로 데려간 뒤 모텔에서 가슴과 성기를 만지는 등 변태성 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고 말했다.
B 중위는 A 대령에게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성추행이 계속되자 최근 상부에 피해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대령은 군 수사기관의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군은 A대령의 동성애 성향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00억 자산가인 내가 입석 끊어 기차 바닥에 앉아 간 이유
-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빈 곳간 채울 대책도 없어
- IT 수요-유화 수출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줄하향
- 급랭-콜드체인 기술 발달에, 맛 좋아진 냉동식품 가파른 성장
- 기업 65조 투자로 AI 칩-인프라 확충… “관건은 정부 뒷받침”
- 100g 안경에 스마트폰 기능이 다… 메타, AR기기 ‘오라이언’ 공개
- ‘서민 급전 창구’ 카드대출 45조 역대최고… 채무조정 11만명 돌파
- 반도체 겨울론 잠재운 ‘마이크론-SK하이닉스 훈풍’
- “AI, 산단 차원 접근해야 효과”
- “최고-최초 향해 미래 일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