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대졸 공채 10만명 몰려…SSAT 일정은?

김지현기자

입력 2015-03-20 18:38 수정 2015-03-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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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감된 삼성그룹의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접수에 10만 명 이상의 취업준비생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7~12월)부터 삼성 채용 제도가 전면 개편됨에 따라 기존 방식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여서 그동안 입사를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5시 지원 마감 시점에 특히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서울 경기 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의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고사장은 일찌감치 마감되기도 했다. 채용 제도 개편을 앞두고 모든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동일 계열사 3회 지원 제한이 없앤 것도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2일 시행되는 SSAT는 국내 5개 지역 외에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삼성은 다음달 S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5월까지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날 LG전자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LG전자는 개별 채용규모를 밝히진 않지만 LG그룹의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2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2000명을 뽑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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