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6 이달 출시…연말까지 고성능 디젤 쏟아내
동아경제
입력 2014-11-06 10:45 수정 2014-11-06 10:51
BMW코리아는 이달 말 2세대 뉴 X6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후에도 고성능 디젤 모델들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지난 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대에서 펼쳐진 주력 모델 시승회 자리에서 연말 신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뉴 X6는 BMW X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과 정통 쿠페의 루프라인을 결합했다. 강인한 외관과 넉넉한 실내공간, 고급스러운 장식,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뉴 X6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전장은 4909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32mm 늘어났고 좌우로 커진 전조등과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근육질 이미지를 강화했다. 휠베이스는 2933mm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고 헤드룸은 넓어져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40대20대4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기본 580ℓ에서 최대 1525ℓ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10ℓ와 75ℓ 늘어난 수치다.
이전 세대보다 기본 사양들을 확장해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19인치 경합금 휠, 자동 테일게이트 개폐장치,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변속기, 가죽 트림, 2존 공조 컨트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예정인 BMW 뉴 X6 xDrive 30d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한다.
또한 기존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라인업에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BMW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가 국내에 출시된다. 이 차는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 풀 LED 헤드라이트, 19인치 M 전용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적용된다.
이밖에 대형세단 BMW 7시리즈에 고성능 디젤 엔진 라인업인 BMW 뉴 750Ld xDrive가 추가된다. 신차는 6기통 트라이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을 발휘한다. 그 외 사양은 기존 가솔린 모델인 BMW 750Li xDrive와 동일하다.
BMW코리아는 연말까지 계속된 신차 출시와 물량 확보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내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보다 다양한 모델을 통해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평창=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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